2월 ‘컨’물동량 사상 최고치 기록
2월 ‘컨’물동량 사상 최고치 기록
  • 권일구 기자
  • 승인 2012.03.0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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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동월보다 14.1% ‘↑’

올해 2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작업일수 증가 등 계절적 요인과 함께 환적화물의 꾸준한 증가와 수출입 물동량의 증가세 전환 등에 따라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8일 국토해양부는 전국 항만의 2월 컨테이너 물동량(추정)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4.1%(2월 누계 9.2%) 증가한 166만7000TEU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 중 환적화물은 부산항의 거미줄 같은 피더네트워크와 비용경쟁력과 같은 내부요인과 함께 벙커C유 가격상승 등 외부 요인이 지속적으로 작용하면서 지난해 3월 이후 12개월 연속 두 자리 수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런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국내 최대 항만인 부산항은 꾸준한 환적화물의 증가와 더불어 중국(19.5%↑) 및 유럽지역(31.5%↑) 수출입 물동량의 동반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14.5% 증가한 125만TEU를 처리했다.

광양항 및 인천항도 지난해 대비 작업일수 증가, 중국(광양 25.8%, 인천 19.7%) 등 주요 교역국과의 수출입화물 증가 등에 따라 수출입 물량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6.6%, 11.2%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세계경기가 완만하게 회복하고, 환적화물 증가 추세가 지속된다면, 2012년 목표인 2330만TEU(8.0% 증가)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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