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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의 침체로 시멘트의 내수와 수입은 줄어든 반면 수출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관련업계에 지난달 생산업체들이 내수시장에 공급한 시멘트는 470만70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0.8% 줄어든 반면 수출은 17.2%나 증가했다.또 수입은 지난해 같은 달 35만2000톤 보다 13.9%나 감소한 30만3000톤이었다.이는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와 본격적인 장마철 영향 등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이에 따라 시멘트 업계는 레미콘의 가동률 유지 및 고정비 확보를 위해 수출쪽으로 다변화시키고 있다.양회공업협회 관계자는 "이 같은 현상은 건축경기 부진으로 레미콘 수요가 적어지면서 발생되고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연말까지 시멘트의 내수회복을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