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오피스텔 건축허가, 인기 급등…전년比 2.3배 늘어
작년 오피스텔 건축허가, 인기 급등…전년比 2.3배 늘어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2.01.0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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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지난해 오피스텔의 건축허가, 착공, 준공 현황을 집계한 결과, 건축허가는 1219동, 연면적 293만7444㎡(전년 대비 2.3배 증가), 착공은 929동, 연면적 230만4708㎡(전년 대비 2.9배 증가), 준공은 전국 347동, 연면적 66만2110㎡, 1만4296가구(전년 대비 2.3배 증가, 수도권 9208가구)로 2010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먼저, 건축허가 실적은 2010년까지는 소폭 증가하다, 작년에 큰 폭으로 증가해 지난해 4분기에는 434동, 연면적 94만553㎡ 허가 됐으며, 이는 지난해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전체 54% 수준인 159만2368㎡(경기 70만4949, 서울 50만8035, 인천 37만9384㎡)가 인허가 됐고, 부산(53만684㎡, 18.1%), 대전(20만2240㎡, 6.9%), 등 대도시의 인허가가 많았다.

착공 역시 2010년 대비 약 3배 이상(연면적 기준) 크게 증가 했으며,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전체 63% 수준인 145만1725㎡(경기 66만2918, 서울 48만8560, 인천30만247㎡)가 착공 됐고, 부산(40만6084㎡, 17.6%), 대전(8만4549㎡, 3.7%), 등 인허가와 마찬가지로 대도시의 착공이 많았다.

오피스텔 입주물량인 준공 실적도 2010년 대비 약2배(연면적 기준) 증가했고, 이를 규모별로 살펴보면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40㎡미만이 8161가구, 40~60㎡이 3499가구, 60~85㎡이 1388가구, 85㎡초과가 1248가구 준공됐으며, 특히, 전용면적 40㎡미만의 소형 오피스텔이 전년대비 2.5배 증가했다.

이처럼, 지난해 오피스텔의 공급이 크게 증가한 것은 2011년 8.18 전월세 대책 이후 주거용 오피스텔의 관심 증가, 그리고 1~2인 주거수요증가 등에 따른 소형주택 수요와 맞물린 것으로 풀이되며, 금년에도 오피스텔 공급 증가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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