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세가 상승폭 지난해 1/3수준 감소
올해 전세가 상승폭 지난해 1/3수준 감소
  • 이자용 기자
  • 승인 2012.01.0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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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세대 등 물량 증가 원인

올해 주택 전세가격 상승세는 지난해 보다 크게 둔화될 전망이다.

또한, 집값 상승폭도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9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는 ‘부동산시장 진단 및 전망모형(K-REMAP)을 이용해 올해 부동산 시장을 전망한 결과, 전국의 주택 전세값은 3.3~3.5%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국 전세값이 12.3% 오른 것을 감안하면. 상승폭은 1/3이상 감소한 것.

수도권의 전세값은 2.8~3% 올라 역시 지난해 11%에 비해 상승세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원은 최근 2년간 전세값이 급등한 것에 따른 가격 조정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를 제외한 도시형 생활주택, 다세대 등 일반 주택의 입주물량이 늘어나면서 전세값 상승폭이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국 주택 매매가격도 지난해 말 대비 3.5~3.6% 오르면서 지난해 6.9% 대비 상승폭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올해와 마찬가지고 0.5~0.6% 올라 사실상 보합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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