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벼 무농약 인증 농가 실천장려금 지급
함평군, 벼 무농약 인증 농가 실천장려금 지급
  • 김소영 기자
  • 승인 2011.12.2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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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까지 군비 20억 3100만원 지급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벼 무농약 이상 인증을 받은 농가에 실천장려금 20억3100만원을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실천장려금은 전액 군비로 무농약 등 친환경농업을 장려하고, 쌀값 하락, 한미 FTA 비준안 통과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급하는 장려금이다.

군은 지난 9월까지 5억5600만원을 확보하고, 어려운 군 재정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14억7500만원을 지난 22일 추경예산편성에서 군의회에 강력하게 건의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천장려금은 내년 1월말까지 조곡 40kg 기준 포대 단위로 친환경농업 유기인증 농가는 1만2000원을, 통합RPC 등에 계약재배로 수매한 농가는 1만원(군 8000원, RPC 2000원)을 지원하며, 수매를 거치지 않은 무농약 농가는 5000원을 차등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농업에 주력한 결과 유기농인증이 지난 해보다 2.8배 증가한 952ha에 이른다"면서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학교급식 등 다양한 판매대책을 강구하는 등 친환경농업 질적 향상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지난 해에도 벼 무농약 이상 인증 농가에 18억6500만원을 실천장려금으로 지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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