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출산 공무원 '특별가점' 부여
소방청, 출산 공무원 '특별가점' 부여
  • 김소영 기자
  • 승인 2011.12.2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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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녀 공무원 교육기회 우선 부여

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최근 세계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우리나라의 저출산에 따른 인구감소가 각종 재난중에서 가장 심각한 재난이라고 규정하고 자녀를 출산하는 직원에 대해 단계적으로 획기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소속공무원들의 출산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시책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2자녀이상 다자녀를 둔 공무원에 대해 국내는 물론, 해외 교육 훈련대상자 선발 심사 시 우선 선발 될 수 있도록 우대하고 출산(입양포함)공무원 및 3자녀 이상인 공무원에게 근무성적 평정시 '출산특별 가점'을 부여키로 했다.

특히, 출산휴가 및 유아휴직을 마치고 업무에 복귀하는 공무원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고 본인이 희망하는 보직에 배치 될 수 있도록 하는 '희망보직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자녀를 출산하는 여성공무원에 대해 '출산 전 준비 교육과정' 및 '출산 후 복귀 교육과정'등의 교육수료시 학습비를 지원하며, 육아관련 교육 수료 시에는 교육수료시간을 상시학습시간으로 인정해 주기로 했다.

이밖에 임신공무원의 임신초기 특별휴가실시, 2자녀이상 출산공무원 육아수당 신설, 공무원임대주택 분양시 신혼공무원 및 3자녀이상 공무원을 우대해 주도록 관계기관에 건의하기로 했다

소방방재청은 소속공무원 가운데 자녀출산을 계획하고 있는 다수의 공무원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러한 출산장려 시책을 펼쳐 공공기관은 물론 우리나라의 출산장려 분위기가 더욱 확산돼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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