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자동발열식 구명동의 지원
서귀포시, 자동발열식 구명동의 지원
  • 김소영 기자
  • 승인 2011.12.2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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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고유가 고인금의 여파로 목숨을 걸고 나 홀로 조업하는 어업인들이 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해난 사고 예방을 위한 자동발열식 구명동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관내 조업하는 어선은 997척으로 이 가운데 출어 시 부부가 함께 승선하거나 나 홀로 조업에 나서는 어선은 5톤미만 435척(43%) 중 400여척으로 40%에 이르고 있다.

특히, 부부 또는 나 홀로 조업하는 어민들의 경우는 대부분 55∼60대의 고령자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조업과정에서 사고발생 시 즉각 대처하기 힘든 것으로 나타나 해난 안전사고 예방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난사고 시 조난자를 신속하게 구조하기 위해 내년도 시범사업으로 나 홀로 조업어선 어업인 200여명에 대해 사업비 1억원을 투자, 자동발열식 구명동의를 보급하고 상시 착용토록 중점관리 할 계획이다.

내년도에 지원되는 자동발열식 구명동의는 조난자가 물에 빠지면 해수와 접촉과 동시에 50℃에서 2시간 지속 발열로 저체온 증 예방은 물론, 부착된 버튼을 누르면 반경 15㎢이내 조난신호가 24시간 전파돼 해난사고 시 신속한 구조로 어업인 생명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 사업의 효과를 검증해 어업지도선 및 민간자율 구조선에 수신기(GPS)를 설치해 신속한 조난자 구조 등 해난사고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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