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공사현장 에너지소비 줄여 환경보호
SK건설, 공사현장 에너지소비 줄여 환경보호
  • 권일구 기자
  • 승인 2011.10.1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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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 총 1만800여톤 감축···나무 177만 그루 식목 효과

▲ 사진은 SK건설 호남고속철도 공사현장으로 고가도로 하부구조물의 천장자재를 아크릴로 바꿔 자연 채광효과를 극대화해 수은등 개수를 절반으로 줄였다.
SK건설이 ‘환경정보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를 절감을 손수 실천하고 있어 화제다.

19일 SK건설은 올 1월 이 시스템을 도입해 시행한 결과 올 1~9월 2400TOE의 시공에너지 저감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2400TOE는 승용차로 서울~부산을 3만8400번 왕복할 수 있는 엄청난 에너지양이며, 비용으로 환산할 경우 5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SK건설이 지난 9월까지 전국 건설현장에서 저감한 이산화탄소(CO₂)양은 나무 177만 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양인 1만800톤에 달했다.

이처럼 SK건설은 시공중 에너지저감 활동을 통해 환경을 살리는 동시에 공사비를 대폭 줄이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를 위해 SK건설은 지난 1월 시공중 에너지 10% 감축 목표를 정했고, 전국 각 공사현장은 주요 건설자재 및 에너지사용은 물론 폐기물 발생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공 과정에서 에너지저감 방안을 도출해 적극적으로 실행에 옮겼다.

홍윤희 SK건설 환경사업추진실장은 “SK건설은 올 초 환경정보관리시스템을 도입해 국내 친환경 건설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공에너지 저감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친환경 건설사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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