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형생활주택이 점차 대형화 및 고급화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는 150가구 이상으로 구성된 대규모 도시형 생활주택들이 속속 공급에 나설 전망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수도권 총 6곳에서 150가구가 넘는 도시형생활주택이 공급을 앞두고 있거나 최근 공급을 시작했다.
도시형생활주택은 150가구 미만만 공급이 가능했으나, 정부가 지난 7월부터 300가구 미만으로 공급기준을 늘렸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SK계열의 SK D&D, 쌍용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의 참여가 늘어나 도시형 생활주택의 품질 및 주거의 편의성도 향상되고 있다”며 “공급규모가 커지면서 상품도 점점 고급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동 큐브(QV) 2차’
SK D&D는 서울시 강동구 길동에 ‘강동 큐브(QV) 2차’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12~19㎡ 오피스텔 95실, 도시형생활주택 236가구 등 총 331실로 구성돼 있으며, 빌트인 가구와 공간 ‘ZAGA INSIDE’와 빌트인 가전 ‘QV-Total Solution’으로 상품을 특화 했다.
또 15층에 세대 내 창고를 제공함으로써 입주자들의 생활편의성을 높일 전망이다.
지하철 5호선 강동역과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산업단지 외에 서울 강남이나 여의도, 도심지역의 출퇴근도 용이하다.
인근에는 2012년 4월 삼성엔지니어링 본사가 들어서는 제 1첨단업무단지와 총 200여개 업체에 종사자 1만5000여명이 입주하는 상일동 엔지니어링 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강동성심병원을 비롯하여 서울아산병원, 보훈병원 등 병원도 많아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쌍용플래티넘S’
쌍용건설은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동 717번지 대림역 인근에 대림역 쌍용플래티넘S 291가구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17~31㎡ 규모로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과 휘트니스 센터, 층별 재활용품 창고 시설, 무인 택배보관함, 복층 구조, 효율적인 수납공간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도입했다.
특히, 대림역 2호선과 7호선 더블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오는 2018년 신안산선 대림삼거리역이 개통되면, 트리플 역세권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주변에 테크노마트, 디큐브씨티, 타임스퀘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등이 위치하고 있어 편리하다.
▲‘프라비다 2차’
대호IP종합건설이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867-12번지 일대에 도시형생활주택 '프라비다 2차’를 이달 초 분양한다.
'프라비다 2차’는 지하 4층~지상 15층 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15~36㎡의 도시형생활주택 208가구와 오피스텔 42실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과 7호선 숭실대입구역을 이용할 수 있고 남부순환도로 등을 통해 강남권 접근성이 양호하다.
서울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4분 거리에 위치하며, 관악구청과의 사이에 위치해 빼어난 입지를 자랑한다.
▲‘EG The 1’
EG건설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EG The 1` 도시형생활주택 150가구를 오는 11월 분양한다.
전용면적 23~54㎡로 원룸형과 투룸형으로 구성되며,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역삼역 중간에 자리잡고 있다.
▲‘맥스타워’
세일종합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 166-12번지에 강북권 최초의 매머드급 도시형생활주택 ‘맥스타워’를 공급한다.
지하 4층~지상 19층으로 도시형생활주택 297가구, 오피스텔 229실로 구성돼 있다.
입주민 편의시설로는 의정부 전망을 볼 수 있는 19층 옥상 하늘공원과 11층, 14층, 17층 상층부에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의정부역에서 도보 5분 거리이며, 의정부 민자 역사에 들어설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신세계 백화점, 옛 미군 기지에 들어설 약 8000여 평 규모의 근린공원 등의 개발 호재와 사무실, 학원, 상가 시설이 밀집된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이밖에 한국토지신탁이 인천 남동구 간석동에 도시형생활주택 204가구와 오피스텔 24실로 구성된 ‘간석 리페’를 분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