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북 집값 차이 더 커졌다
강남.북 집값 차이 더 커졌다
  • 황윤태
  • 승인 2006.06.1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참여정부 출범후 강남북 차이 2배이후 벌어져
강남.북 집값 차이 더 커졌다 참여정부 출범후 강남북 차이 2배이후 벌어져 정부가 강남집값을 잡겠다고 공언했지만 정책실패를 거듭하면서 강남.북 차이가 더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닥터아파트가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 등 강남권과 강북구, 노원구, 도봉구, 동대문구, 성북구, 은평구, 중랑구 등 강북권의 평당 아파트값 추이를 비교 분석한 결과, 강남권의 오름폭이 강북권을 크게 압도했다. 참여정부 출범 초기인 2003년 2월 강남권 아파트의 평당가격은 1430만원, 강북권은 660만원으로 두 권역의 격차는 770만원이었다. 그러나 2004년 12월엔 1008만원(강남권 1724만원, 강북권 716만원)으로 크게 벌어졌다. 이어 2005년 6월엔 1296만원(2015만원, 719만원)으로 확대됐으며 지금의 평당가격 차이는 1755만원(2509만원, 754만원)에 이르고 있다. 참여정부 초기와 현재를 비교하면 강남권은 평당 1079만원(1430만원→2509만원) 상승한 데 비해 강북권은 94만원(660만원→754만원) 상승에 그쳤다. 이에 따라 강남권과 강북권의 아파트값 차이는 더욱 확대되면서 강북권에서 강남권으로의 이동은 더욱 힘들어지고 있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리서치팀장은 "32평형을 기준으로 할 경우 강남권과 강북권의 집값 차이는 참여정부 초기에는 2억4000만원정도였지만 지금은 5억6000만원으로 크게 벌어졌다"면서 "강북개발이 속도를 내면 강남.북 집값 차이가 어느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