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최초 내수면어종 방류사업 추진
옹진군 최초 내수면어종 방류사업 추진
  • 김소영 기자
  • 승인 2011.08.1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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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잉어·뱀장어 등

옹진군은 수산자원의 생태환경변화와 토종 어종의 어획량 감소에 따른 지속적인 어족자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내수면어종(붕어·잉어·뱀장어) 164만미를 8월 중순에 북도와 백령면 일원에 방류할 계획이다.

2011년 역점시책인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상반기에는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각종 관광테마사업(해안 산책로, 팸투어 등) 추진 및 주요 해변과 해안가 주변에 바지락·동죽을 살포해 관광객들의 어촌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하반기(8∼10월)에도 각종 수산종묘(바지락·동죽)를 적지에 추가 살포해 관내 주민뿐 아니라 관광객들의 즐길거리· 먹거리 제공으로 홍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금번 최초로 실시하는 내수면어종(민물고기: 붕어·잉어·뱀장어)방류사업은 방류대상지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아울러 주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백령면 담수호 주변(중앙 및 솔개지구 배수로)과 북도면 신도리 저수지를 적지로 선정해 내수면어종 약 164만미(붕어 100만미, 잉어 60만미, 뱀장어 4만미)를 방류하는 것으로, 방류대상지에는 붕어· 잉어· 뱀장어 등 민물어종이 자연서식하고 있으며 산란 및 서식이 가능한 수초 등이 골고루 분포돼 있다.

옹진군은 금번 방류사업을 통해 생물자원보호와 생태계유지 및 수산자원 증강과 관관홍보에 따른 어업인 소득증대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방류대상지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방류지역 인근 몽리자 및 단체들을 중심으로 관리주체(내수면 어업계 등)를 구성해 수질 및 자원관리에 철저를 기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향후 사후관리 및 사업효과를 세밀하게 검토해 관광객 유치는 물론 소득증대에 기여한다면 내수면 환경에 적합한 경제성 있는 토산어종의 방류품종으로 방류지역 범위를 넓혀 적극적으로 지원·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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