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자동차 소유자의 만족도 향상과 행정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자동차 소유자에 대한 등록번호 부여방법을 현재는 2개의 등록번호 중 하나를 선택하던 것을 10개의 범위로 확대해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자동차등록령'이 개정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현행 '자동차등록령'은 등록관청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2개의 등록번호판을 제시해 이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무작위로 추출된 10개의 번호 내에서 자신이 선호하는 번호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개정안은 관계 부처 협의 후 입법예고 등을 거쳐 오는 9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 갈 예정이다.
또한 이번 개정안은 자동차 소유자 사망 시 사망자 가족에게 상속 이전등록 의무사항을 교통안전공단에서 통지하도록 해 이전등록 미이행에 따른 범칙금 납부 등 시민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내용도 포함한다.
시는 향후 새로 시행되는 제도의 성과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시민 만족도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편의시책을 발굴해 중앙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시청 자동차관리과(590-2492∼2495, 862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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