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근대역사문화예술공원 조성 순조
목포시, 근대역사문화예술공원 조성 순조
  • 김소영 기자
  • 승인 2011.08.1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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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 조형물, 야외 공연장 등 설치

목포 원도심 청소년문화센터 옆 (구)평화극장 부지(4098㎡)에 들어서는 근대역사문화예술공원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근대역사문화예술공원 조성사업은 목포 원도심 지역에 산재해 있는 근대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목포의 과거와 현재가 소통하고 미래를 조망 하기 위해 추진중인 목포역사문화의 길 조성사업 일환이다.

총사업비 12억원이 투입돼 금년 6월 착공에 들어가 금년 연말 준공을 목표로 현재는 성토를 위한 기초옹벽(L=21m, H=8.5m)을 설치했으며 토사반입을 완료하는 등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근대역사문화예술공원 상층부에는 나무와 사계절 꽃을 심는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이난영 여사를 비롯한 차범석·김지하·김우진·김진섭·박화성·김환기·이매방 선생 등 목포지역 출신 근대문화예술인을 모티브로 하는 조형물(4점)을 공원 곳곳에 설치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휴식·체험·관광 학습장을 조성하게 된다.

공원 내 하부에는 다양한 공연을 펼칠 수 있는 야외공연장과 목포 문화예술을 종합적으로 상징하는 조형물(높이 5m , 폭 3.2m)을 설치하고, 또 광장바닥에는 세계 속 목포 청소년의 미래와 기상, 그리고 꿈이 디자인 된 세계지도를 설치하게 된다.

이 공원이 조성되면 구)일본영사관-근대역사관-오거리문화센터-청소년문화센터를 잇는 목포의 근대역사문화 벨트가 형성돼 지역주민의 문화생활 영위와 관광객 유치 등 원도심 활성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역사문화의 길 조성사업은 개항 100년의 역사를 지닌 원도심의 근대역사자원을 활용해 크게 선창가의 개항역사지구, 북교·양동을 중심으로 한 전통문화지구, 오거리 일대의 창조역사지구로 나누어 3개 경관 길 조성에 테마를 맞춰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목포역사의 길 조성 사업에는 2010부터 2018년까지 3단계로 나눠 국비 95억원과 시비 174억원 등 모두 269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지난해에 구)청년회관을 리모델링해 연극전용극장인 남교소극장을 완공했고, 금년에는 목포 근대역사 문화예술공원과 구) 일본영사관 주변 등 20억원을 투자해 본격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내년부터 유달예술촌 리모델링사업, 경관테마도로 등 2014년까지 근대역사문화유산 정비 1단계 인프라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단계는 2015∼2016년까지 사업 확산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및 지원사업을 펼치고, 정착단계인 3단계는 2017∼2018년까지 3개 사업지구와 삼학도를 잇는 목포바닷길 조성사업을 추진해 목포시를 역사문화가 숨쉬는 관광도시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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