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제9호 태풍 무이파 피해 복구 진력
보성군, 제9호 태풍 무이파 피해 복구 진력
  • 김소영 기자
  • 승인 2011.08.1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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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시우량 79mm 물폭탄 피해 키워

강풍과 많은 비를 동반한 제9호 태풍 무이파(MUIFA)의 영향으로 보성지역에 지난 7일 오후부터 태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시우량 79mm의 폭우가 쏟아져 비닐하우스가 바람에 날리고 도로와 하천이 유실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번 태풍으로 공공시설 13개소에 3억4500만 원과 사유시설 14개소에 2억4400만 원, 기타시설 4개소에 7400만 원 등 총21개소에 6억6300만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중간 집계(8월9일 현재)됐다.

관내 곳곳에서 태풍피해가 발생하자 정종해 보성군수는 휴가도 미룬채 8일 오전 5시부터 읍면 피해현장을 직접 돌아보면서 즉각적인 복구체제를 가동해 피해복구에 주력하도록 관계 공무원들을 독려했다.

또한 관내 주민들에게는 "최근 기상변화 등에 의해 짧은 시간에 한꺼번에 많은 비가 내리는 특성을 보이고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시설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태풍경보는 8일 13시를 기해 해제됐으며, 피해조사는 공공시설은 상황종료일부터 7일 이내에, 사유시설물은 10일 이내에 신고가 접수돼 NDMS(국가재난관리시스템)에 입력하고 확인관의 승인을 받아야만 복구계획에 포함돼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며 "태풍 피해의 신속한 복구와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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