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태화강의 보물 '백로 생태학교' 개최
울산시 태화강의 보물 '백로 생태학교' 개최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1.08.08 13: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화강 방문자센터 '여울' 개소식도 열려

국내 최대 백로 번식지인 태화강 삼호대숲에 대한 보존 가치를 조명하고 '한국 강의 날 울산대회' 참가자, 학생들의 생태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태화강 백로 생태학교'가 운영된다.

울산시에 따르면 녹색에너지촉진시민포럼(대표 심규명), 울산환경기술개발센터(센터장 이병호)는 '2011 태화강 백로 생태학교'를 '백로야, 해오라기야 함께 놀자'를 주제로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8월 19일 '한국 강의 날 울산대회' 참가자 및 학생 등 600여명을 대상으로 오후 5시부터 태화동 불고기 단지길 둔치에서 개최된다.

백로 생태학교는 종이백로 만들기 체험, 삼호대숲 백로 생태교육, 백로관찰, 태화강 생태지도 전시, 울산학춤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강사로는 이기섭 박사(한국환경생태연구소장)가 나서 생태도시 울산의 상징이 되고 있는 태화강 삼호대숲의 백로와 태화강의 이야기를 보다 구체적으로 들려준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 및 학생은 8월 8일부터 선착순으로 울산시 환경정책과(229-3142 229-3145)로 전화접수 신청하면 된다. 백로생태학교 행사에 앞서 울산시는 태화강 방문자센터 '여울'의 개소식을 갖는다.

'여울'은 중구 태화동 908-1번지(인조축구장 옆 조류관찰장 인근)에 138㎡ 규모로 마련됐으며,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 방안인 '마을기업'으로 선정돼 녹색에너지촉진시민포럼에서 운영한다.

주요 사업은 ▲유기농, 식음료 카페운영 ▲태화강 삼호대숲 떼까마귀와 백로 생태교육, 태화강 생태학교 운영 등 ▲자전거, 필드스코프 등 친환경용품 대여 등으로 태화강을 찾는 방문자의 쉼터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삼호대숲은 약 4000마리가 넘는 백로들이 태어나고 자라는 우리나라 최대의 백로 번식지로 태화강 백로는 까마귀와 바지락과 함께 울산 태화강에 서식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생물자원 3보(寶)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