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직원들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서울지역을 비롯한 재해지역 수재민을 돕기 위해 3일부터 9일까지 성금모금에 나선다.
창원시는 긴 장마에 이어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사상자와 재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수재민들이 하루속히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보고 모금에 나서기로 했다.
직원들의 자율에 의해 모금되는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 등을 통해 기탁될 예정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번 성금모금과 관련 "지난 2003년 태풍 매미 참사 당시 마산 일원에 수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로 실의에 빠졌으나 전 국민들의 도움으로 복구에 큰 힘이 됐다"며 "고통을 받고 있는 수재민들에게 창원시 공직자가 솔선해 모으는 사랑의 손길이 아픔을 딛고 일어서는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지난 일본지진피해 돕기 성금 2700여 만원을 모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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