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제3차 친환경 농업 실천 5개년 계획’ 확정
울산시, ‘제3차 친환경 농업 실천 5개년 계획’ 확정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1.08.0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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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친환경농업육성법’에 따라 2011년부터 2015년(5년)을 사업 목표로 하는 ‘제3차 친환경 농업 실천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계획은 생산자를 잘살게, 소비자를 행복하게, 자연을 건강하게 등 3대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시민과 자연이 함께하는 친환경 녹색산업 구현’을 비전으로 짜여졌다.

5대 핵심과제는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생산 기반 조성 ▲자연 순환형 친환경 농업 기술보급 ▲친환경 농산물 유통·소비 활성화 ▲친환경 농업 실천농가 소득지원 ▲친환경 축산·임·수산업 육성 등으로 이뤄졌다.

사업비는 농업분야 521억, 임업 404억, 수산 183억, 축산 1억원 총 1109억원이 투입된다.

울산시는 사업기간 무농약 이상 친환경 농산물 재배면적을 2013년 5.8%, 2015년 10%로 확대하고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을 매년 3%씩 총 15% 감축을 목표로 설정했다.

또한 친환경 농산물 품질 강화를 위한 안전성 검사를 2013년 900건, 2015년 1500건으로, ‘농산물 이력 등록’을 2013년 50호, 2015년 120호로 각각 확대 실시한다.

세부 추진계획을 보면 오리·우렁이·쌀겨 등의 친환경 쌀 생산단지(570ha), 배·단감 등 친환경 과수 재배단지(360ha), 친환경 우리밀 및 찰옥수수 등 재배단지(70ha)를 오는 2015년까지 1,000ha로 확대하여 친환경 농산물 생산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에 토양 검정실로 통해서 친환경 실시 농가의 토양 검사를 확대하고,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해 녹비작물 재배, 토양개량제 유기질비료 맞춤형 비료 등 친환경 농자재를 공급을 확대한다.

또한 순환형 친환경 농업 확산을 위해 가축분뇨 처리시설 설치 및 자원화를 적극 추진하고 친환경 축산 프로그램을 이행하고 있는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 축산 직불제를 확대해 나간다.

친환경 인증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보전을 위해 친환경농업직불제를 강화 추진하고 ‘저농약 인증농가’를 ‘무농약 이상 인증 농가’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친환경 장려금을 확대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소비자들의 신뢰 확보를 위해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친환경농산물 생산에서 유통까지의 안전성검사 확대로 부적격 농산물 시장유입을 사전 차단하고, 농산물 이력추적제도 실시를 확대한다.

한편 ‘제2차 친환경 농업 실천 5개년 계획’(2006년~2010년) 성과를 보면 ‘친환경 인증 농산물 생산 비율 9.0% 조기 달성을 비롯, 농약 사용량 16.8%, 화학비료 사용량이 29%를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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