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수해복구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부천시, 수해복구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 김소영 기자
  • 승인 2011.08.0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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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적 대책 마련키로

부천시(시장 김만수)는 1일 오전 10시 창의실에서 부시장, 각 구청장, 국장, 관련 과장 등 간부공무원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중호우 피해 복구 추진상황 보고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김만수 시장 주재로 개최된 이날 보고회는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내린 부천지역의 집중호우 피해 및 복구현황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향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한 것으로 교통도로국장의 종합상황 보고에 이어 구, 국별 상황보고가 이어졌다.

보고회에서 이해양 원미구청장은 원미산 등산로 긴급복구 예산 지원을 건의했으며 박상설 소사구청장은 시차원에서 수해 폐기물 처리를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어 박명호 오정구청장은 양수기 지원 조례제정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특히, 베르네천, 삼정천은 하류가 좁아서 병목현상이 발생한다며 항구적인 대책이 될 수 있도록 굴포천과 접하는 하천 하류 유수단면을 확장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 시장은 이번 집중호우시 전 공무원이 능동적으로 대처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응급복구도 신속히 이뤄졌다고 치하하고 앞으로도 태풍과 집중호우가 예상되므로 기상상황에 대해 긴장을 끈을 놓지 말고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산사태 우려지역에 대해서는 산림청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대책을 마련할 것과 침수지역에 대해서는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지하철 공사장, 재건축 아파트공사현장 등 대형공사현장은 재해 요소가 없는지 점검을 철저히 하라고 강조했다.

침수예상가구에 대해서는 공무원 1인 1가구 담당제를 도입해, 비상발령시 해당가구로 출근, 침수피해 예방과 피해상황보고 임무를 부여하는 방안과 양수기 관리체계에 대한 관련조례제정 등 법적근거 마련방안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지난해 추석연휴에 발생한 집중호우와 이번에 발생한 집중호우를 거울삼아 앞으로 도시기반시설은 이러한 기상변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해 항구적인 대책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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