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아파트값이 0.03% 오르며 한 주 만에 반등했다.
전국아파트 시장은 수도권의 경우, 지난해부터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반면, 지방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활기를 되찾으며 호황을 누리는 등 양면성을 보였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0.09% 하락했고, 경기도 -0.05%, 인천시 -0.03%, 신도시 -0.09% 등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강동구 -0.29% ▲양천구 -0.28% ▲송파구 -0.18% ▲노원구 -0.14% ▲서초구 -0.06% ▲은평구 -0.05% ▲강서구 -0.05% ▲금천구 -0.03% ▲마포구 -0.02% 등을 기록했다.
그러나 종로구 0.22%, 성동구 0.02%, 도봉구 0.01% 등은 아파트값이 강보합세였다.
경기도는 ▲안성시 -0.30% ▲여주군 -0.24% ▲성남시 -0.21% ▲시흥시 -0.21% ▲고양시 -0.10% ▲용인시 -0.10% ▲용인시 -0.09% ▲의정부시 -0.08% ▲안양시 -0.05% ▲의왕시 -0.04% 등을 기록했다.
인천은 계양구가 -0.15%, 부평구 -0.03%, 남동구 -0.02%, 서구 -0.01%, 연수구 -0.01% 등으로 약보합세를 보였고, 신도시도 일산 -0.15%, 분당 -0.12%, 평촌 -0.04%, 중동 -0.02%등을 기록했다.
반면 산본은 0.03%로 강보합세였다.
수도권은 전반적으로 ‘전강매약’으로 전세는 강세인 반면, 매매시장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지방시장은 호황이다.
실제 부동산뱅크 조사에 따르면 지방시장은 비수기인 7월에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라북도 0.70%, 경상남도 0.32%, 충청남도 0.21%, 강원도 0.19%, 경상북도 0.11%, 충청북도 0.02% 등을 기록했다.
5대 광역시도 대전시가 0.88%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광주시 0.75%, 대구시 0.22%, 부산시 0.17%, 울산시 0.02% 등으로 강세를 이어갔다.
가장 많이 오른 지역으로는 도지역의 경우 전라북도 무주군이 7.14%, 충청북도 괴산군 5.09%, 전라북도 부안군 3.69%, 강원도 정선군 3.46%, 전라북도 김제시 2.89% 등이었고, 광역시에서는 대전시 대덕구가 1.36%, 광주시 북구 1.35%, 대구시 달성군 1.08%, 대전시 서구 1.05% 등이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