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신항 개발사업 본격화
인천 송도 신항 개발사업 본격화
  • 김정현
  • 승인 2007.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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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신항 개발사업이 진입도로 및 가호안 공사를 시작으로 본격화될 전망이다.인천시는 오는 3월 기획예산처의 예비타당성조사 재검증을 거쳐 인천항만공사가 해양수산부로부터 사업계획을 승인 받아 인천 신항 기본설계 용역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이와 함께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12월 인천 신항 진입도로 및 가호안 공사에 착수해 본격적인 신항 개발에 들어갈 예정이다.총 4조2346억원의 사업비 가운데 1조7684억원은 국비로, 2조4662억원은 민자로 유치되며, 정부는 올해 예산에 신항 사업비로 426억원을 책정한 상황이다.인천 송도 신항 개발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접안시설 30선석(컨테이너 23, 잡화 7)과 항만배후단지 75만평을 조성하는 사업이다.2015년까지 17선석(컨테이너 12, 잡화 5)과 배후단지 75만2000평을 조성하게 되는 1단계사업에 이어, 2단계 사업은 2020년까지 13선석(컨테이너 10, 잡화3)이 추가로 건설된다. 이에 따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4월부터 2011년말까지 총 7615억원을 투입해 인천신항 진입도로 및 가호안, 방파호안 축조공사할 예정이며 올해 턴키베이스(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으로 발주할 예정이다.또 인천항만공사는 신항 1단계 사업 중 2011년까지 컨테이너 6선석(사업비 5125억원), 잡화부두 3선석 등 9개 선석과 배후단지 48만평(조성비 2567억원)을 우선 시행키 위해 오는 5월 해양수산부로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기본설계 용역을 발주키로 했다. 이어 내년에는 실시설계 및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2009년 1월 컨테이너 6선석 건설에 착공, 2011년말 완공키로 했다.한편, 인천 신항이 개발되면 인천항은 종전 내항에서 외항 위주로 변모해 갑문항의 한계 극복과 동시에 물동량도 벌크화물 중심에서 고부가가치의 컨테이너 화물 비중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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