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철도역 승강장 지붕 태양광 시범 설치
수도권 철도역 승강장 지붕 태양광 시범 설치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1.05.1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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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부터 전국으로 확대

▲ 철도역사 태양광 설치 조감도 예시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조현용)은 18일 수도권관내 경부선 등 철도 5개노선 총 65개 역사 승강장 지붕에 금년말까지 약 14.3Mega의 태양광을 시범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어 2012년부터는 전국 주요 철도역사 승강장 지붕 및 폐선부지로 확대해 태양광 및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철도역사 승강장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사업이 환경파괴 없이 기존 역사 시설물을 이용함으로써 공사비 절감 및 사업추진이 용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연간 약 342만L의 유류절약, 약 1만톤의 CO2 감소, 여의도 2.5배 면적인 714만㎡의 산림조성 효과가 있으며 약 1758만㎾h(1년 기준)의 전력생산으로 총 4760가구가(4인 1가구 기준)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추진을 계기로 공단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의 적극적인 추진을 통한 '에코그린 철도'를 실현한다.

아울러 최근 풍력·조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환경단체와 지역주민들이 환경파괴를 이유로 반대하고 있는 시점에서 침체 위기에 봉착한 국내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단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전문기관으로 해금 금년 8월말까지 철도안전운행여부 저촉 및 승강장 구조물에 대한 조사 완료하고 9월초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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