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장부지 화약류·중금속 처리기술 개발 연구단’ 발족
‘사격장부지 화약류·중금속 처리기술 개발 연구단’ 발족
  • 김소영 기자
  • 승인 2011.05.1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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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2011년 토양·지하수오염방지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사격장 부지 화약류·중금속 처리기술 개발’을 위한 신규연구단을 선정해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연구단은 지난 3월 선정평가회의 등을 통해 서울대학교(주관연구기관, 단장 남경필)가 최종 선정됐으며, 기업 및 대학 등 관계전문가 등이 참여해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토양·지하수오염방지기술개발사업(R&D)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상일)에서 지난 2008년부터 오는 2017년까지 사업비 1397억원을 들여 우리나라 토양・지하수 환경시장의 90%이상을 국내기술로 대체할 수 있는 선진국 수준의 오염방지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동 연구단은 향후 5년간 총 135억원(정부 100억, 민간 35억)을 투입돼 군부대 사격장 부지 및 주변지역에 화약류·중금속으로 오염된 토양·지하수에 대해 현장맞춤형 정화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동 연구단에서는 수용체(인체 및 생태계) 중심의 ‘위해도 관리체계’를 집중 연구할 계획이며, 오염부지별 특성에 최적화된 현장 적용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동 연구단은 서울대학교(단장, 남경필교수)에서 총괄 수행하고, 아름다운환경건설(주), (주)대일이엔씨 및 효림산업(주) 등 관련기업들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며, 전문기술과 인력을 보유한 경원대학교, 울산대학교, 광운대학교, 연세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 한국해양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육군3사관학교 등도 기술개발 분야별로 연구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유관기관과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연구지원협의체' 구성·운영하여 현장실증연구가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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