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항공, A380기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취항
에미레이트 항공, A380기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취항
  • 권일구 기자
  • 승인 2011.05.1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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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트 항공이 오는 10월 1일부터 두바이–요하네스버그 노선에 ‘하늘 위의 호텔’로 불리는 초대형 항공기 A380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요하네스버그는 아프리카 내 A380 최초 취항지로, 주 7회 운항될 계획이다.

현재 에미레이트 항공은 남아프리카의 관문인 요하네스버그 노선을 1일 3편, 주 21회, 케이프타운 노선을 1일 2편, 주 14회, 더반 노선을 주 7회 운항하며, 남아프리카로 향하는 고객들에게 가장 빠르고 편리한 노선을 제공하고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 이상진 지사장은 “지난 달 중국 상하이 A380 취항에 이어, 요하네스버그 A380 취항으로 에미레이트 항공은 A380 운항 네트워크를 전 세계 14개 노선으로 확장했다"며 "기존의 15대 외에도 추가로 도입되는 A380기를 통해 많은 승객들이 기내 샤워 스파 시설과 바 라운지를 갖춘 에미레이트만의 A380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이번 A380기 요하네스버그 취항의 의의를 설명했다.

두바이–요하네스버그 노선에 투입되는 EK761편은 두바이에서 새벽 4시40분에 출발하며 OR탐보 국제 공항에 오전 10시40분에 도착한다. 복편인 EK762편은 요하네스버그에서 오후 2시10분에 출발해 두바이에 다음 날 새벽 0시1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동북아 최초로 2009년 한국에 A380을 취항한 에미레이트 항공은 현재 런던 히드로(1일 2회 운항), 맨체스터, 파리, 토론토, 인천, 방콕, 베이징, 상하이, 제다, 뉴욕, 홍콩, 시드니, 오클랜드 등 10개국 13개 지역에 15대의 A380기를 운항하고 있다. 또한 에미레이트 항공은 지난 해 6월 A380기 32대를 추가 구매하며 전세계 A380기 주문량의 1/3에 이르는 90대를 주문 완료하며 항공 업계를 이끌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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