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석창포 군락지 발견
장흥군, 석창포 군락지 발견
  • 김소영 기자
  • 승인 2011.05.1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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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생약초 산업 한층 탄력

장흥군(군수 이명흠) 자생식물연구회(회장 김상찬)는 장흥군 일대 자생식물의 분포를 답사하는 과정에서 대규모의 석창포 군락지를 발견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질정화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고 한약의 총명탕에 사용되는 석창포는, 겨울에도 시들지 않고 푸른색을 유지해 조경용 소재로도 각광받고 있는 약초식물이다.

한편 자생지의 환경은 길이 2km, 폭 2∼3m의 수목이 우거지고 햇빛이 비교적 풍부하며, 작은 폭포와 여울이 어우러진 곳으로, 오염되지 않은 계곡수가 흐르는 청정지역으로 알려졌다.

장흥군에는 제암산, 천관산, 억불산, 사자산 등 해발 500m 이상 높이의 천연 산림이 13개에 이르고 있고, 석창포 등 여러 한방약초가 자생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번 석창포 군락지의 발견은 장흥군의 한방생약초 산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상찬 자생식물연구회 회장은 "주기적인 답사활동을 통해 다양한 자원식물의 발굴·상품화와 자생지 복원운동을 통해 사라져가는 자생식물에 대해 자연으로 환원시키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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