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구조·치료한 야생조류.포유류 방사
강원도, 구조·치료한 야생조류.포유류 방사
  • 김소영 기자
  • 승인 2011.05.1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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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서는 강원도 야생동물구조센터와 함께 지난 겨울철 구조·치료 후 야생적응훈련을 마친 야생동물 23마리를 강원도 자연환경연구사업소 등에 방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방사하는 야생동물은 수리부엉이 5마리를 비롯해 올빼미, 소쩍새, 너구리, 삵 등 11종 23마리이며, 서식환경 및 먹이사슬체계를 고려하여 수리부엉이만 자연환경연구사업소에 우선 방사하고 나머지 동물들은 강원대학교 학술림 등 지역을 달리하여 방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자연보호중앙연맹강원도협의회 및 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 회원, 국제도시훈련센터에서 교육 중인 외국인, 시·군 야생동물 담당자도 함께 했다.

강원도 관계짜는 "이번 방사를 통해 시·군 직원 및 환경단체 회원들은 야생동물 보호에 대한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게 되고 외국인들은 개발과 보존 병행, 인간과 자연의 공존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방사가 끝난 후엔 강원도 야생동물구조센터 김종택 교수가 시·군 직원 등을 대상으로 야생동물 구조·치료 체계 교육을 실시해 향후 부상당하거나 탈진한 야생동물 발견시 효과적인 구조가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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