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최광식)은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소재 ‘강릉 임곡동굴’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13일 밝혔다.
강릉 임곡동굴은 대형석순 군락, 종유석 등 다양한 동굴생성물이 원형 그대로 잘 보존돼 있으며, 동굴의 벽면과 천장에 군락을 이루는 수많은 곡석과 석화는 그 규모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다.
강릉 임곡동굴 내 발달해 있는 이러한 동굴생성물들은 학술적·경관적 가치가 클 뿐만 아니라 곡석과 석화가 발달한 동굴 막장까지의 접근이 어려워 훼손없이 잘 보존돼 있어 가치가 뛰어나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지정한 천연기념물을 국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자연유산으로 보존·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건설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