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애완동물사체 처리 기동반' 운영
서울시 '애완동물사체 처리 기동반' 운영
  • 이자용 기자
  • 승인 2011.05.13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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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킬 애완동물, 120 신고만 하세요

서울시는 지난 2009년 8월부터 25개 자치구 '애완동물사체 처리 기동반'을 운영해 약 3700여건의 애완동물사체를 처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울러 길을 가다 도로에서 죽은 개나 고양이 등을 발견하면 바로 120 서울시 다산콜센터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가 애완동물사체 처리 기동반을 운영하기 이전에는 도로에 방치된 애완동물 사체는 생활폐기물로 분류돼 일반쓰레기에 섞여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려져, 시민정서에도 맞지 않고 각종 전염병을 일으킬 우려가 있었다.

시는 이러한 비위생적인 관리체계를 개선해 도로 위 동물사체를 신고하면 '동물사체처리 기동반'이 출동·수거해 지정 폐기물 수거업체로 보내 소각 처리하는 위생적인 처리시스템을 구축·운영 중이다.

수거 시에는 의료폐기물 전용용기 및 위생 비닐에 담아 냉동 보관 후, 생활폐기물과 분리해 지정(의료)폐기물 수거업체에 의뢰해 처리한다.

한편, 일반가정에서 기르던 애완동물이 죽은 경우에는 생활폐기물과 분리해 동물병원이나 동물장묘업체에 의뢰해 처리하도록 시민들에게 계속적으로 권장할 계획이다.

현재 일반 가정에서 기르던 애완동물이 죽은 경우에는 야산, 공터 등에 묻거나 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하고 있는 데, 시민들이 동물병원이나 동물장묘업체에 의뢰해 위생적으로 처리하도록 계속 권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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