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대핵~수도권 GTX로 연결한다
서울 3대핵~수도권 GTX로 연결한다
  • 이자용 기자
  • 승인 2011.05.1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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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소외지역 경전철 적극 활용할 것

서울 도심과 여의도·영등포, 강남 등 서울 3대 핵심지역과 일산, 기흥·동탄, 금정·과천, 의정부 등 경기도 중심지역, 인천국제공항·송도 등을 GTX 등으로 연결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2030년 서울 도시기본계획안'을 확정하고 오는 13일 주민과 관계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초 발표된 기본구상을 구체화한 사실상의 확정계획이란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일산·파주, 성남, 광명·안산, 의정부, 구리·하남, 과천 등 수도권 배후도시에서 ▲망우 ▲창동·상계 ▲연신내·불광 ▲마곡 ▲대림·가리봉 ▲사당·남현 ▲문정·장지 ▲천호·길동 등 8개 거점을 지나 서울의 3핵(核)으로 진입하는 급행 광역철도망을 오는 2030년까지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창동·상계가 의정부·동두천, 연신내·불광 및 상암·수색은 일산·파주, 대림·가리봉은 시흥·안산, 사당·남현은 과천·수원, 망우는 구리·남양주, 문정·장지는 기흥·동탄으로부터 들어오는 관문이다.

또한 서울시는 GTX를 적극 활용하고 이에 더해 제2공항철도 신설안과 기존 도시철도 노선의 연장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역별 핵심 전철역사에는 복합환승센터와 대규모 주차장을 확보해 환승거점이자 지역발전의 구심점으로 키우고, 도시철도 소외지역은 경전철을 적극 활용해 주민 불편을 줄인다는 것.

이를 위해 동북권(면목선, 동북선, 우이~신설선), 서북권(서부선, DMC순환노선), 서남권(목동선, 신림선) 등의 경전철을 오는 2018년부터 단계적으로 완공할 계획이다.

나아가 고속도로 지하화방안, 중앙버스전용차로 확충안도 병행 추진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 완결형 공간구조를 광역개방형 공간구조로 전환하고 도로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를 철도 중심으로 개편하는 계획”이라며 “다만 공청회와 관계기관 등을 거치는 과정에서 내용이 수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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