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 -서울대 약학대학 MOU
국립생물자원관(관장 김종천)은 국내 천연물 연구의 선도기관인 서울대학교 약학대학(학장 서영거)과 11일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생물자원의 활용 가치를 탐색·발굴하고 생물자원산업의 육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공동연구과제의 발굴은 물론, 상호 기술 교류 및 산·학·연 컨소시엄 구축 등 천연물을 이용한 생물자원의 실용화 기술 개발을 위해 서로 협력할 계획이다.
본 협약으로 양 기관은 국민의 건강 증진 및 세계 생물자원산업 시장의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생물자원에서 유래된 천연물을 이용해 의약학, 식품, 환경, 향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후보물질 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최근 ABS 나고야의정서 채택(‘10.10)으로 각국의 생물자원 보호와 국가간 생물자원 이동 규제의 강화가 예상되는 바 국내에서 이용하고 있는 생물자원의 70% 이상을 수입하고 있다.
이런 현실을 고려할 때 자생생물을 이용한 실용화 기술 개발을 위한 양 기관의 협력은 국제적 위상 제고와 함께 국가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생물자원관 김종천 관장은 “우리나라에서 천연물 연구를 최초로 시작했고 국내 천연물 연구를 이끌어 가고 있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과의 업무 협력은 그동안 저조했던 자생생물 이용 기술 개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기반으로 유사 연구기관과의 협력 연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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