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버스정보시스템(BIS) "대만족"
서울시 버스정보시스템(BIS) "대만족"
  • 이자용 기자
  • 승인 2011.05.0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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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해 2월23일~3월11일까지 시민 750명을 대상으로 서울시 버스정보시스템(Bus Information System, BIS)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96%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올해 버스정보시스템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은 2010년 93.2%보다 약 3% 증가한 96%로 높은 반면 ‘불만족한다’는 비율은 0.5%에 불과했다.

만족하는 이유로는 ‘버스 도착시간을 알 수 있어서’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도착시간이 정확해서’, ‘정보 제공으로 이용이 편리해서’, ‘지루하지 않아서’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서울시 버스정보시스템 정보가 얼마나 정확하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92.5%의 시민들이 ‘정확하다’고 응답해 버스정보시스템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 버스정보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인지도에 대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8.3%가 서울시 버스정보시스템을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 중 99.7%가 ‘정류소 단말기’를 이용한 적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버스정보시스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매체는 ▲정류소 단말기 ▲ARS ▲인터넷 ▲스마트폰 앱 ▲모바일 무선 인터넷 ▲QR코드 ▲모바일 웹사이트 등 총 7가지가 있으며 이 중 1가지 이상의 매체를 알고, 실제 이용한 적도 있는 시민이 응답자의 88.3%를 차지했다.

각 매체별로 시민들이 인지하고 있는 순위는 ‘정류소 단말기’가 99.2%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ARS’, ‘인터넷’, ‘스마트폰 앱’이 뒤를 이었다.

각 매체별 이용 경험에 대한 질문에서도 ‘정류소 단말기’를 이용한 적 있는 응답자가 99.7%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인터넷’, ‘스마트폰 앱’, ‘ARS’ 순이었다.

‘정류소 단말기 확대 설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94.8%가 지금보다 더 많은 곳에 정류소 단말기 확대 설치하는데 긍정적이라고 응답했다.

버스 정보를 제공받기 위해 선호하는 매체로는 ‘정류소 단말기’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스마트폰 앱’, ‘ARS’, ‘인터넷’, ‘모바일 무선 인터넷’, ‘QR코드’, ‘모바일 웹사이트’ 순이었다.

이번 버스정보시스템에 대한 시민 만족도 조사는 서울시가 조사기관 (주)여의도리서치에 의뢰해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8%이다.

서울시는 버스정보시스템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만족도와 확대설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오는 2012년까지 정류소 단말기 300대를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

올해 5월 버스정보시스템 확대구축 사업을 발주하여 2011년 150대, 2012년 150대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며, 대상 지역은 버스 이용자 수가 많고 정류소 단말기 설치가 지속적으로 요청된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검토하고 지역별 공간·환경적 특성을 복합적으로 고려하여 보다 다양한 디자인의 정류소 단말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버스정보시스템에 대한 만족과 신뢰를 더욱 높이기 위해 정보의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기존의 버스 정보에 지하철 정보를 추가하는 등 버스정보시스템을 통해 통합 대중교통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개선·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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