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EM발효액 통수식·흙공 투척 행사
창원시, EM발효액 통수식·흙공 투척 행사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1.03.2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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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축구센터와 토월천 일원서 '세계 물의 날' 기념

창원시는 '물고기가 살수 있는 도심하천 만들기'를 목표로 시민과 함께하는 EM(유용미생물)을 이용한 도심하천 수질개선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EM발효액을 하천에 연속적으로 공급하는 투입시설 통수식과 EM흙공투척 시범행사를 하천살리기 운동에 나설 49개 기관단체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축구센터와 토월천 일원에서 각각 행사를 펼쳤다.

시는 지난해 생활하수 유입 등으로 나빠진 도심지내 하천 수질개선을 위해 EM흙공을 투척한 결과, 성산·의창구 관내 주요 하천수질이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기준 전년대비 평균 50%정도 개선되는 성과가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는 EM이용 수질개선사업을 통합시 전역으로 확대 시행하기 위해 이미 지난 2월 월10톤 규모의 자체 EM발효액 생산시설을 설치해 가동 중에 있고, EM흙공은 공공근로사업으로 3월 2일부터 생산중(연간 12만개 생산목표)에 있다.

자체 생산된 EM발효액은 토월천, 하남천, 내동천, 양덕천, 삼호천 등 관내 5개 하천에 설치된 투입장치를 통해 월 1∼2톤씩 하천으로 우선 공급되고, 잔여분은 500㎖용기에 담아 시민홍보용으로 무료로 공급하고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하천바닥에 퇴적된 오염물질 제거에 효과적인 EM흙공은 하천살리기에 참여할 단체에서 매월 지정된 담당구역에 흙공 투척과 정화활동을 전개하게 됨에 따라 EM발효액 통수식 행사와 함께 흙공투척 시범행사를 가지게 됐다"며 "49개 전 단체가 참여하는 흙공투척 동시행사는 오는 3월 30일 개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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