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깨끗한 하천 가꾸기’ 본격 추진
전북도, ‘깨끗한 하천 가꾸기’ 본격 추진
  • 이헌관 기자
  • 승인 2011.03.1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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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묵은 쓰레기 일제수거로 쾌적한 환경조성을 조성하고자 실시하는 ‘새봄맞이 전국 일제대청소 운동’과 더불어 '하천·하구 쓰레기 정화사업'이 본격 실시된다.

전라북도는 올해 총 사업비 18억원을 들여 만경강, 동진강은 물론 금강과 섬진강등 도내 주요 하천에 대해 대대적인 정화활동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전북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하천쓰레기 문제 해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사업으로 매일 107명이 참여, 올 11월말까지 쓰레기 3400여톤을 수거할 목표로 추진된다.

특히 전체 사업비(17억5800만원)의 74%에 해당하는 13억1500만원을 국가예산으로 확보한 상황으로 지난달까지 1단계 사업을 위한 사업비국비 4억2100만원(국비 3억6500, 도비 5600)이 일선 시·군에 지원됐으며, 지자체별 인력선발도 모두 마친 가운데 오는 21일부터 본격적으로 하천 정화사업이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하천 중·상류에서도 추진되지만 만경강·동진강 하구인 새만금 지역에 해당하는 김제시와 부안군, 새만금과 금강 하구를 끼고 있는 군산시에 도비를 포함하여 전체 사업비의 51%에 해당하는 6억7500만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새만금 지역 수질개선에도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은 물론 새만금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하천 정화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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