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무등산 순환버스 개통식 개최
광주시, 무등산 순환버스 개통식 개최
  • 이헌관 기자
  • 승인 2011.03.1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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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을 한바퀴 도는 ‘무등산 순환버스’가 개통식을 갖고 손님맞이에 나선다.

광주시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강운태 광주시장, 김홍주 (사)광주광역시관광협회장, 채정기 (사)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상임공동의장 등 시민단체 회원과 일반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등산공원 증심사지구 관리소 앞에서 개통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시민 누구나 증심사 지구로 오시면 참여할 수 있으며, 개통축하 행사 후에는 10시10분부터 무등산순환버스 시승행사도 펼쳐진다. 순환버스는 시승행사로 증심사를 출발, 각화중학교 → 충장사 → 원효사까지 30여 분간 운행될 예정이다.

순환버스는 광주시 시티투어 운영경험이 있는 광주시관광협회와 위·수탁협약을 체결해 운영하고, 무돌길 해설사 교육을 이수한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숲 해설사가 순환버스 안에서 시민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광주·전남디자인협회 소속 작가가 맡은 순환버스 디자인은 무등산을 상징하는 입석대, 철쭉, 갈대 이미지 등이 도입됐다.

순환버스는 매주 토·일요일 하루 6회에 걸쳐 무돌길 15길의 시작점이기도 한 광주역(북측)을 출발, 각화중학교 ↔ 원효사 ↔ 증심사 ↔ 녹동역(소태역) ↔ 화순 신기교차로 ↔ 큰재 ↔ 안양산휴양림을 거치는 왕복 총 131㎞(3시간30분 소요)를 운행하며, 요금은 1000원이다.

이어 오는 6월부터는 무등산을 한바퀴 순회하는 광주역(북측) ↔ 각화중학교 ↔ 원효사 ↔ 증심사 ↔ 소태역 ↔ 증심사 ↔ 각화중 ↔ 광주역(북측) 구간을 운행하고 시범기간 때와 같이 토·일요일 하루 6차례 운행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무등산을 찾는 시민뿐만 아니라 KTX 등 열차를 이용하는 외지 관광객들이 무돌길과 옛길 등 무등산을 쉽게 탐방할 수 있도록 무등산 순환버스 노선을 개통했다”며 “3개월간의 시범운행을 거쳐 오는 6월 정상운행에는 각계각층 모든 분들이 편리하게 순환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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