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함평,에너지 절감 적극 추진
제목 함평,에너지 절감 적극 추진
  • 이헌관 기자
  • 승인 2011.03.08 15: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너지 위기 '주의 경보' 발령

함평군은 최근 리비아 사태 등으로 인한 원유값 상승으로 에너지 위기 단계가 '주의 경보'로 격상됨에 따라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에너지 절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7일 함평군 함평읍 수산봉의 대형 나비 경관 조명을 소등하는 등 공공기관이 관리하고 있는 건물과 교량의 경관조명을 전면 소등했다.

또 공무원 승용차 5부제 이행을 정착시키기 위해 준수 여부를 매일 점검하는 한편 난방온도 18도 이하 유지, 중식시간 컴퓨터 및 전등 끄기, 개인 전열기 사용금지 등의 공공기관 에너지 절약 대책을 한층 강화해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민간부문의 참여 독려를 위해 에너지 절약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및 지도를 실시한다는 방침으로 관내 단란주점, 유흥주점, 골프장, 주유소 및 LPG 충전소 등의 업소에 에너지 사용제한 안내 공문을 긴급 발송했으며, 전광판과 플래카드 등을 이용한 홍보에도 나서고 있다.

특히 민간부문에서는 8일부터 금융기관 24시 이후 야간조명 소등, 대형마트는 영업시간 종료 후 조명 소등, 실외 골프장의 조명타워 점등 금지 등을 지켜야 하고, 단란주점과 유흥주점 등은 새벽 2시 이후 소등, 주유소 및 LPG 충전소는 조명 절반 사용 등 조명 사용에 대한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오는 8일부터 이행상황을 점검해 위반 횟수에 따라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라면서 "조명 사용 제한, 승용차 5부제 등에 대한 대상 업소와 군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