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림민원 전담처리 ‘숲가꾸기 패트롤단’ 운영
경기도, 산림민원 전담처리 ‘숲가꾸기 패트롤단’ 운영
  • 김소영 기자
  • 승인 2011.02.2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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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3월부터 산림민원을 전담 처리하는 ‘숲가꾸기 패트롤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3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되는 숲가꾸기 패트롤단은 국·공·사유림 등 소유와 산지·농지·주택지·도로 등 위치에 관계없이 산림과 일상생활에 피해나 불편을 주는 수목을 처리하는 역할을 전담한다.

그동안 태풍·병충해·덩굴 등에 의한 소규모 산림피해, 돌발성 피해목, 개인소유 지장목 등에 대해서는 예산 확보가 난해하여 처리에 많은 기간이 소요되거나 방치되는 경우가 있었으나, 숲가꾸기 패트롤단이 운영되면 장비와 인력을 상시 확보하고 있어 언제든지 처리가 가능하다.

숲가꾸기 패트롤단은 전용차량, 기계톱, 예취기, 고지절단기 등의 전문장비와 경험이 풍부하고 숙련된 임업기능인 5명으로 구성되며,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 도유림관리팀(가평 소재)과 나무연구팀(오산 소재)에 본부를 두고 도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산림민원을 전담으로 처리한다.

도는 숲가꾸기 패틀로단이 쾌적한 산림환경을 유지하고 산림 생활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숲가꾸기 패트롤단의 도움을 받으려면 소재 시군 산림부서에 전화 등으로 신청하면 소유자 동의여부 등 간단한 현지조사 후 무상으로 처리해 준다.

한편 숲가꾸기 패트롤단은 그 동안 산림청에서 일부 지역에서만 시범적으로 시행해 오다 금년부터 경기도를 포함해 8개도까지 1개단씩을 추가 확대 시행하는 사업이다.

특히 도는 자체적으로 1개단을 추가로 설치해 2개단을 운영하는 한편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양평, 이천, 여주 등은 강원도 원주에 소재한 북부지방산림청 숲가꾸기 패트롤단에서 처리토록 협의하는 등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한 만만에 준비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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