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 수요 극대화와 양질의 서비스 공급"
"CM 수요 극대화와 양질의 서비스 공급"
  • 권일구 기자
  • 승인 2011.02.1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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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CM협회 이종찬 사업지원본부장

최근 우리나라의 전체적인 경제규모는 매년 조금씩 성장하고 있으나 사회 전반적인 규모의 증가변화에는 미치지 못해 우리의 건설업계도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CM협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CM도입 10년의 전환점에서 과거와 현재를 재조명해보고 보다 현실적인 장기발전의 토대를 마련해 CM의 수요 극대화와 양질의 CM서비스 공급을 이루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CM협회 이종찬 사업지원본부장은 "올해 CM시장은 민간부문에 있어 1·11부동산 대책 등으로 하강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공공부문의 경우 대선 및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 등으로 5000억원 규모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또 "올해 국내 CM제도가 도입된지 만 10년을 맞아 CM의 장기발전을 위한 사업방향을 제시해 CM수요의 극대화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찬 본부장을 만나 올해 CM시장 동향과 사업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지난해 CM발주 시장 동향은.

▲"대구경북 과학기술연구원 건립공사 CM용역"(건원엔지니어링 등 2개사 50억원),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건립공사 CM용역"(ITM코퍼레이션 등 3개사 44억5000만원) 등 공공 프로젝트는 지난 2005년 보다 다소 많이 발주됐다. 특히 전문 인력이 부족한 각 지방자치단체는 문화 및 교육시설 등에 대해 민자투자(BTL)사업을 CM으로 발주하는 사례가 늘어났다. 무엇보다도 국책사업인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이 발주돼 CM에 대한 인식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민간부문에 있어선 비주거용 건설투자 감소 및 8·31부동산대책 여파 등 주거용 건설투자 하강국면으로 CM발주가 2005년보다 다소 저조한 것으로 분석돼, 전체 CM시장의 규모는 2000억대로 추정되고 있다.

-올해 CM발주 시장 예상은.

▲올해는 예년에 비해 대선, 주택부동산 정책의 기조 변화의 움직임 등 여러 가지 변수가 도사리고 있어 국내 CM시장 전망을 예측하기가 조심스럽다. 다만 과거 CM시장 변화 추이 및 최근 건설경기 동향을 종합해 볼 때, 민간부문에 있어선 실물경기 둔화 및 투자위축 등으로 지난해에 이어 비주거용 건설투자 감소, 예전보다 더 강화된 1·11부동산 대책의 여파로 주거용 건설투자의 하강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민간부문의 CM발주는 지난해에 이어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공공부문에서는 작년에 비해 늘어난 BTL방식의 민간투자사업 확대, 대선을 앞두고 공공사업 조기발주 그리고 대형국책사업인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에 대한 CM용역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여 올해도 CM시장 규모는 전년도에 비해 대폭 증가된 약 5000억원대 가까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CM도입 10년을 맞이하는데 CM발전을 위한 사업방향은.

▲우리 협회는 오는 7월1일로 우리나라에 CM을 제도화한지 만 10년을 맞이한다. 이에 협회는 CM도입 10년의 전환점에서 과거와 현재를 재조명해보고 보다 현실적인 장기발전의 토대를 마련키 위한 사업 기본방향을 마련했다. 기본방향은 △건설산업에서의 CM의 역할 재정립과 장기발전 기반구축 △변화와 혁신으로 실지를 회복하고 이의 유지를 위한 CM서비스의 고급화 가속 △고급화된 CM서비스 공급을 위한 인력 및 기술개발과 시스템 구축 지원 △전천후 시장 확보를 위한 조사연구·국제협력 및 홍보활동 강화 등으로서 CM의 수요 극대화와 양질의 CM서비스 공급을 이루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주요 추진사업은.

▲먼저 CM시장의 장단기 발전기반 구축을 위한 관련제도 및 정책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건설산업의 분야별 시장을 분석하고 CM시장의 전망 및 발전 방안을 강구하며 CM발주제도 개선 연구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또 비현실적인 CM대가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CM의 신뢰 구축을 위한 인력·기술개발 및 시스템 구축 지원을 위해 내실 있는 교육훈련 및 평가제도를 시행할 방침이다. 또 우수 수행사례 분석과 활용지원, 전문인력 양성·관리, 기법 전수를 위한 행사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홍보교육·세미나·간담회·학술행사 등을 통한 CM시장 확대 촉진사업 △정보인프라 환경구축 △정보·자료의 교환·공급체계 구축 및 국제협력활동 강화 △CM브로슈어, 건설사업관리 10년사 발간 등 홍보활동의 강화 △CM능력평가·공시 등 정부 위탁사업 수행 등을 추진한다.

◇이종찬 본부장은 누구? ▲1959년 경남고성 출생 ▲1985년 영남대학교 건축공학과 졸업 ▲1985~2001년 대림산업, 미래씨앤알(이사) ▲1997년 건축시공기술사 취득 ▲1998년 건설안전기술사 취득 ▲1999년 건설사업관리전문가 취득 ▲2001년 에이아이디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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