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구매시 ‘사고이력’ 가장 고려
중고차 구매시 ‘사고이력’ 가장 고려
  • 권일구 기자
  • 승인 2011.02.17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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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현재 상태 꼼꼼히 확인 하는 것 가장 중요

중고차를 구입할 때 소비자들이 가장 고려하는 것은 사고이력, 가격, 주행거리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내 최대 중고차 전문기업 SK엔카(대표 박성철)가 자사 홈페이지 방문자 449명을 대상으로 ‘중고차 구입시 소비자들이 가장 고려하는 것’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절반이 훨씬 넘는 67.5%는 중고차의 사고이력이라고 답했는데 그 이유로는 ▲안전이 가장 중요해서 ▲사고차를 무사고차로 속아 살 수 있기 때문 등으로 답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중고차 구매 후 잔고장에 대한 우려와 안전운전에 대한 인식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중고차 가격이라는 응답은 11.6%로 특히 20~30대의 비중이 높았다.

이는 20~30대 젊은 운전자들이 실용성과 경제성을 중요시 여겨 가격이 주요 결정 요소로 작용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주행거리(5.8%), 내외부 관리상태(5.6%), 연식(2.9%), 감가율(1.1%) 등의 순으로 나타나 중고차 구매기준은 외관보다 성능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드러났다.

SK엔카 인터넷사업본부 박홍규 이사는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사고이력조회 서비스 등 신뢰도 높은 자료를 바탕으로 중고차의 사고유무를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안전하다”며 “현재 차량의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은 더 중요하며 경미한 사고이력이 있는 중고차의 경우 정비와 수리가 잘 이뤄졌다면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경제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엔카는 자동차의 번호판을 입력하면 신차 및 중고차 정보를 알 수 있는 SK엔카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SK엔카 홈페이지에 등록된 모든 중고차 매물을 검색할 수 있으며, 연식 및 등급별 중고차 시세, 전국 SK엔카 직영센터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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