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치의 오차 없이 공사 마무리”
“한치의 오차 없이 공사 마무리”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1.02.0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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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수 인천공항철도 시공사업단장

-‘KTX-산천’시험운행 마쳐
-소프트웨어 기술 역량 집중

 
-국내 첫 민자철도 사업인 인천공항철도 2단계 사업을 수행중으로 소감이 남다를 텐데.

▶공항철도는 수도권 도심지와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런 프로젝트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하지만 기쁨보다는 개통까지 공사를 이상없이 마무리 한다는 책임감과 부담감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인천공항철도 2단계 사업의 남은 과정은.

▶현재 노반, 전차선, 신호, 통신 등 본선구간의 대부분 공사가 완료됐으며, 역사 구간에 대한 마무리 공사만 남아 있다.

역사 가운데 공덕역의 경우 일정기간 무정차 역으로 운행되며, 내년 말부터 영업이 시작된다.

최근 국내 기술로 만든 ‘KTX-산천’이 시험운행을 마치는 등 올 연말 개통까지 한치의 오차도 없이 진행중이다.

이는 터널과 교량 등 열차 운행 시 운전에 지장을 주는 요소가 있는지 중간점검을 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가장 중요한 공정은 각 역사별로 설치되는 개집표기의 상호 유기적 연관체계인 소프트웨어 측면이다.

또 서울역과 인천공항역에 설치되는 화물처리시스템(BHS)도 완벽히 설치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사업추진시 애로사항은.

▶공항철도가 도심지를 통과하다보니 용지보상 지연으로 공덕역이나 홍대역의 경우 공사착공이 2~3년씩 지연돼 계획공정을 달성하기 매우 어려웠다.

또 지역이기주의로 정거장 추가설치, 지상 토공구간 교량화 등 민원 등이 발생돼 의견수렴을 적극 수렴해 반영했다. 실제로 마곡역과 고양역 두 곳이 대표적인 곳이다.

-올 연말 인천공항철도가 완전 개통(서울역~인천공항)될 경우 발생되는 기대 효과는.

▶올 연말 인천공항철도 2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전국에서 KTX를 이용해 인천공항까지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해 진다.

예컨대 부산에서 인천공항까지 고속버스를 이용해 소요되던 시간이 6시간이라면 KTX를 이용할 경우 3시간이면 가능해 진다.

또 서울역에서 버스나 택시, 자동차를 이용해 인천공항으로 이동할 경우 엄청난 교통체증으로 소요시간이 무려 1시간 이상이나 발생된다.

하지만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40분이면 가능하다.

서울역에는 해외 여행객을 위한 도심공항터미널과 수하물 처리설비가 설치돼 출국심사와 탑승수속이 가능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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