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국제브랜드화 전략으로 CM수출 서둘러야”
“해외건설 국제브랜드화 전략으로 CM수출 서둘러야”
  • 권일구 기자
  • 승인 2011.02.0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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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해외건설협회 이사

“우리나라의 지역별, 공종별 수주비중은 중동, 플랜트가 각각 60% 이상을 상회하는 편중된 구조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해외건설협회 김종현 이사는 이 같이 말하며, 다양한 해외건설 신상품을 발굴하고 이를 국제 브랜드화하는 전략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김종현 이사는 “해외 건설의 국제브랜드화 전략으로서 부가가치가 높은 해외 CM시장 진출을 서둘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현재 세계 건설시장 환경은 초고층화, 첨단화, 다양화 되어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IT, BT, 금융 등 복합 추세가 확산되고 있다.

또한, 단순한 품질관리위주의 감리방식보다는 건설사업의 첫 단계인 기획부터 타당성조사, 설계, 시공, 사후관리 단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종합적‧체계적으로 관리해 사업성과를 최대화 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인 CM방식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여건하에서 세계건설시장 기반을 확고히 구축하기 위해서는 CM을 육성 발전시켜나가야 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김 이사는 “우리나라 해외 CM분야 수주액은 연간 1억불 미만의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해외 CM분야의 수주부진은 기업의 장기투자 미흡과 전략상품개발 소홀 등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CM기업의 경우, 해외건설 정보망의 미비, 충반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전문인력 부족, 국내 금융기관 및 보증기관의 지원 미흡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는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고 경쟁력을 배양키 위해서는 ▲기 진출 시공업체와의 역할분담 통한 공동 진출방안 모색 및 종합적 정보수집능력 강화 ▲CM전문인력 확충 및 육성 ▲공적 금융제공시 CM기업에 대한 혜택 부여 ▲진출국에 대한 합동 조사단 파견시 CM분야 건설협력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종현 이사는 “CM이 건설산업의 미래 경쟁력이고 신성장 동력이라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이에 대한 역량을 강화해 명실 공히 세계 속의 선진 건설 한국으로 우뚝 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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