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리스크관리 최우선"
"올해 리스크관리 최우선"
  • 강영관 기자
  • 승인 2011.02.0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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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우 대한주택보증 사장

 
남영우 대한주택보증사장은 13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경기 악화에 따른 건설사 부도에 대비해 리스크관리를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남 사장은 ''사내에 리스크관리를 담당하는 정식 부서나 담당 파트가 없다''며 ''조사연구팀 관련 부서를 리스크관리팀으로 개편하고 인원도 추가해 사업 위험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이달 말로 예정된 대한주택보증의 주주총회 이후 리스크 관리 강화 작업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 사장은 또 대한주택보증 민영화와 관련해 ''원칙적으로 민영화를 미루는 것이 능사는 아니라고 본다''며 ''오는 2월 초 인사와 조직개편을 통해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민영화에 대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 ''보유주식을 상장하지 않으면 민영화의 의미가 없으며, 기업공개(IPO)를 하면 직원들도 우리사주를 받을 수 있어 반대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기업공개 의지를 보였다.

한편 대한주택보증은 선진금융서비스로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이 되기 위한 비전을 '고객에게 신뢰받는 최고의 보증·부동산금융 파트너'로 정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슬로건을 'Great 2015!'로 정했다.

또 올해부터 오는 2011년까지 신규시장을 개척하는 보증서비스 기업으로 변화하고, 2012년~2013년까지는 금융서비스 경쟁력 선도 기업으로, 2014년~2015년가지는 고객에게 신뢰받는 선진금융서비스 기업으로 가치를 강화하는 세부 비전을 마련했다.

한편 남영우 대한주택보증사장은 1949년 서울 출생으로 대광고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1972년 농협에 입사해 금융자금부장, 금융기획실장, 투자금융담당 상무 등을 거친 금융전문가다.

농협이 세종증권을 인수할 때 인수추진단장을 역임했으며, 2006년 2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NH투자증권 사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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