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수주액 사상최대 165억불 달성
해외건설 수주액 사상최대 165억불 달성
  • 이헌규
  • 승인 2006.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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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165억달러를 기록했다.건설교통부는 12월 말 현재 해외건설 수주액은 지난해 대비 52% 증가한 164억68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 1965년 해외 첫 진출후 사상 최대이며, 140억달러 달성은 97년이래 9년만이다. 공종별로는 플랜트가 전체 수주의 66%(109억달러)를 차지했으며, 토목·건축분야도 각각 15억달러와 34억달러를 기록했다.국가별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36억2400만달러를 기록하는 등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베트남, 나이지리아 등 6개국에서 10억달러 이상의 수주를 올렸다. 대륙별로는 중동지역이 95억달러로 전체 수주액의 58%를 차지했고, 베트남, 필리핀, 중국 등 아시아(40억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아프리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 늘어난 15억5000만달러로 신흥시장으로 발돋움했다. 업체별로는 현대건설이 26억900만달러로 수주 1위에 올랐고, 이어 ▲현대중공업 19억2000만달러 ▲GS건설 16억1000만달러 ▲삼성엔지니어링 15억500만달러 ▲대우건설 13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건교부 관계자는 "이 같은 수주 상승세가 내년에도 이어져 180억달러 이상 수주가 예상된다"며 "이를 위해 신흥시장에 대한 개척자금 지원을 두배로 확대하고 중소기업수주지원센터를 확대, 개편하는 한편 플랜트 기술 등 핵심기술개발 지원방안 등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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