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무심천 월류수 처리사업 추진
청주시, 무심천 월류수 처리사업 추진
  • 이헌관 기자
  • 승인 2011.02.07 13: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주시(한범덕 시장)는 무심천 등 금강수계 수질개선과 도심지역에 발생되는 비점오염원(광범위한 배출경로를 갖는 비특정 오염원)을 낮추기 위한 월류수(CSOs)처리시설을 2013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부터 추진한다.

이에 따라 총 사업비 634억여원을 투자해 저류시설 11만톤, 이송관로 9㎞ 등을 설치하는 공사로 우선 상당구 합류식 하수도처리구역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하천수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월류수(Cembined Sewer Overflows)란 우기시 합류식 하수도에서 하수관거를 통해 우수·오수가 혼합돼 오염도가 매우 높은 상태로 하천으로 유입되는 물이다.

이는 도심하천의 수질오염 주범이며, 수생태계를 위협하고, 하천수질을 악화해 어패류 폐사, 녹조류 발생, 악취발생의 원인이 된다.

또 월류수 처리시설 설치로써 초기 우수에 비점오염원인 타이어가루 등이 포함돼 유출되고 있어 이를 동시에 제거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된다.

한편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금강수계의 수질개선 효과는 물론 수질오염총량제 시행에 따른 오염부하량 삭감으로 대단위 택지개발사업 등을 할 수 있는 개발여건을 확보하게 된다.

시 하수시설담당은 "앞으로 실시설계 용역이 끝나는 금년 9월에 공사를 시작할 계획으로 녹색수도 청주의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