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행정자치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재정운영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 등급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서울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년 연속 "A" 등급을 받았다.최령 경영기획실장은 "서울시가 2년 연속으로 A등급을 받은 것은 지자체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살림살이를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시는 국내 처음으로 성과주의 예산제를 도입, 재원배분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절약된 예산을 지하철 건설부채를 상환했다.또 재정운영 결과를 시민에게 공개하는 등 재정의 건전성과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시는 이번 평가를 통해 수령하게 될 정부포상금을 지난해와 같이 부채를 상환하는데 사용, 재정의 건전성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한편 서울시내 자치구 중에서는 광진·금천구가 "A" 등급을, 성동·은평·양천·강서구가 "B" 등급을, 중랑·노원·서대문·마포·강남·송파·강동구는 "C" 등급을 받았다.또 동대문·성북·도봉·구로·동작·관악구가 "D" 등급, 최하 등급인 "E" 등급은 종로·중·용산·강북·영등포·서초구 등 6개 자치구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