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에 국비 172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기획예산처는 지난 26일 대전시에 올해 도시철도부채 원금상환을 위한 국비 172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그동안 중앙부처에서는 대전시의 도시철도 부채발행 한도 초과사유를 들며 ‘올해 부채원금상환 국비지원 배정 불가 입장’을 거듭 표명했었다.이에 대전시는 올해 국비지원을 이끌어 내고자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이 19회에 걸쳐 중앙부처에 출장해 국비지원의 일관성 결여 및 민자투자액의 특수성 반영을 요청했으며, 시의 어려운 재정여건을 배려해달라고 건의했다.중앙부처의 이번 국비지원 결정으로 대전시는 재정운용에 숨통이 트이게 됨은 물론 도시철도 부채상환에도 차질없게 되었다.앞으로 대전 도시철도 부채는 2014년까지 5715억원(12월말현재)을 상환할 예정이며, 국비지원액 1498억원과 시비 4217억원을 마련해 부채를 상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