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무촌∼궁평간도로 완전 개통
경기도, 무촌∼궁평간도로 완전 개통
  • 김소영 기자
  • 승인 2011.01.3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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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광주의 숙원이던 지방도 337호선 무촌∼궁평간 도로가 3일 완전 개통돼 경기 동부권 이천∼광주 내륙간 지역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지난 2003년 착공돼 총 공사비 987억원이 투입된 이 도로가 3일 오후 1시를 기해 완전 개통된다고 밝혔다.

이 도로는 이천시 부발읍 무촌리에서 광주시 도척면 진우리를 잇는 총 연장 15.7km의 도로이다.

도에 따르면 그동안 중부내륙 지역의 동서간 도로 인프라가 미흡해 이천에서 광주를 가기 위해서는 국도3호선과 국지도 98호선을 이용하여 우회할 수밖에 없어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등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이 도로의 개통으로 도 동부권에서 수도권 남·북축을 연결하는 이 도로의 개설로 이천 신둔면과 광주 도척면 주민들의 교통여건이 크게 좋아질 전망이다.

우선 이 도로는 국도 42호선과 국도 3호선의 이천 시가지 통과 교통량을 우회시킬 수 있어 시가지내 교통체증 해소가 기대된다.

이 도로의 이천시 부발읍 무촌리∼신둔면 소정리 4차로 9.3km 구간을 이용하면 기존 이천 시가지 통과시 보다 평균 통행속도가 40km/h→64km/h로 향상되며, 주행거리는 10.0km→9.3km로 단축된다.

이에 따른 하루 차량 운행비 절감 편익비용 효과는 2500만원으로 예상된다.

특히 2차로 6.4km 구간은 이천시 신둔면 용면리와 광주시 도척면 진우리 사이의 미 개설 도로가 개통되는 것으로, 국도 3호선의 교통체증 시 우회 도로의 역할 분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현재 계획 중인 국지도 98호선 도척∼실촌간 도로와 연계 시에는 동서축을 연결하는 보조간선도로 및 집산도로로서의 기능을 담당하며 향후 지역개발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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