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리비아에 2억400만弗 종합병원 짓는다
대우건설, 리비아에 2억400만弗 종합병원 짓는다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1.01.3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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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국내 건설업체로는 처음으로 2억400만 달러 규모의 리비아 호텔급 민간 종합병원을 건립한다.

대우건설은 지난 29일 리비아 경제사회개발기금의 자회사 오이아(OYIA)컴퍼니사와 총 2억400만 달러 규모의 스와니병원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하고 기공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 대우건설 서종욱 사장(오른쪽)이 리비아 정부 관계자들과 스와니 병원 기공식 행사에 참석했다.
스와니병원은 지하 2층, 지상 9층 200여개 병상 규모로 오는 2013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우건설이 리비아에서 보여준 기술력이 신뢰가 바탕됐다는 평가다.

대우건설은 1977년 리비아 진출 이후 누적으로 2000Km가 넘는 도로공사는 물론, 정부종합청사, 트리폴리와 벵가지의 메디컬 센터, 이슬람센터 등 총 200여건, 110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리비아 시장에서 총 3개의 복합화력 발전소를 건설중이며, 최근 트리폴리 JW메리어트 호텔을 비롯해 트리폴리 워트프린트 외국인 전용 고급리조트 공사 등 고부가가치 프로젝트 중심의 영업전략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리비아는 20여년만의 UN의 경제제재 해제로 세계 유수 기업들이 앞다퉈 진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고급 건축물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리비아의 수주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올해 해외부문 매출비중을 40%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으로 리비아에 대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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