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5만5천톤급 화물운반선 5척 수주
대우조선해양, 5만5천톤급 화물운반선 5척 수주
  • 이헌규
  • 승인 2010.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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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5만5000톤급 화물운반선 5척을 수주하면서 2010년의 마지막을 마무리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일 노르웨이 현지에서 노르웨이 선사인 사가(Saga Shipholding Norway AS)社로부터 5만5000톤급 화물운반선(55,000DWT Open Hatch General Cargo Carrier) 5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양사의 합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화물운반선은 개방형(Open Hatch Type) 화물선으로, 펄프(pulp) 등의 임업제품 운송을 주 목적으로 한다. 이 선박은 규모는 작아도 척당 선가는 높은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이 선박들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13년 중순까지 모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발주한 사가 社는 주로 펄프나 나무, 종이 등의 임업제품을 운송하고 있으며, 현재 남미↔유럽, 남미↔아시아 항로를 주로 운항 중이다. 특히 이 회사는 빠르게 성장 중인 남미 시장을 적극 공략 중이며, 이에 따라 장기적인 선대 확장 계획 아래 추가 발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새로운 우량 고객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대우조선해양만의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전략 등으로 조선 시장의 리더십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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