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4400억원 규모 사우디 석유화학 플랜트 수주
GS건설, 4400억원 규모 사우디 석유화학 플랜트 수주
  • 권일구
  • 승인 2010.12.1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EVA분야 진출, 신시장 개척 등 긍정적 효과 기대''
   
 
GS건설은 IPC社(International Polymers Company)가 발주한 약 4400억원(3.85억불) 규모의 EVA(Ethylen Vinyl Acetate) 생산시설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GS건설이 설계‧구매‧시공 일괄 도급방식으로 진행할 이번 사업은 사우디아라비아 최대의 산업단지이자 전세계 석유화학 제품의 약 7%를 생산하고 있는 알-쥬베일(Al-Jubail) 산업단지 내에 위치한다. 공사기간은 총 32.5개월이 소요되며, 연간 20만톤의 EVA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 및 기타 부대시설을 건설하게 된다. 태양전지 제조 및 산업용 코팅제로 사용되는 EVA 수지는 일부 소수 업체만 생산하고 있어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관련 시장은 오는 2015년까지 연평균 30%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장무익 GS건설 플랜트본부장은 “EVA분야 첫 진출이지만, GS건설의 중동지역 내 성공적인 플랜트 수행 경험이 좋은 점수로 작용했다”며 “이번 EVA 분야 진출로 기존에 강점을 보였던 정유, 가스 등의 분야와 함께 시너지를 창출해 신시장 개척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발주처 IPC社는 사우디의 민간 석유화학기업인 시프켐社와 국내 한화케미칼이 합작투자해 설립한 회사로, PE(폴리에틸렌) 분야에서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불리는 EVA 시장을 선점키 위해 공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