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건교 "분양제도 개선 서둘러 마무리"
李 건교 "분양제도 개선 서둘러 마무리"
  • 이헌규
  • 승인 2006.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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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은 11일 "분양제도 개선 등을 서둘러 추진해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용섭 건설교통부장관은 이날 취임식에서 "경제와 민생의 핵심인 부동산 문제를 조기에 해결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이어 "참여정부의 부동산 정책기조인 서민주거복지증진, 공급확대, 투기억제, 투명성제고 등 4대 기본축을 유지하면서 개별정책들은 시장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보완하겠다"며 "앞으로의 대책은 구체적인 통계를 가지고 정교하게 짜여진 맞춤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부에서 제기하는 내년 봄 전세난 문제는 지금부터 수요와 공급, 월세전환 물량 등을 면밀하게 파악해 선제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이 장관은 특히 "인사혁신 없이는 조직혁신에 성공할 수 없다"며 "직원 개개인이 인사권자에게 자기의 희망부서를 알릴 수 있는 시스템을 열어주고 이를 반영하는 "희망지 인사"를 정착시키겠다"며 인사혁신의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건설교통행정과 깊은 인연이 없으니 "익숙한 것으로부터 결별을 요구하는 혁신"의 적임자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 취임식에 앞서 모든 직원들로부터 "이런 장관이 되어주세요"라는 건의사항을 익명으로 제출 받았다. 이 장관은 장관직에 있는 동안 이를 틈틈이 꺼내보면서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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