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서울·경기지역 새 아파트 입주 20% 감소
내년 서울·경기지역 새 아파트 입주 20% 감소
  • 주옥희
  • 승인 2006.11.2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에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신규 아파트 입주물량이 올해 보다 20% 감소할 전망이다.2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와 대한주택공사, SH공사 등에 따르면 내년 전국의 새 아파트(주상복합아파트 포함) 입주물량은 30만9301가구로 올해 입주물량의 33만8367가구에 비해 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중 내년 서울의 새 아파트 입주물량은 올해 4만6333가구 보다 20% 이상 줄어든 3만6711여가구, 경기도 역시 올해보다 21% 감소한 7만5700여가구로 집계됐다.특히 서울, 경기지역의 입주물량이 내년 하반기에 집중됨에 따라 상반기 공급 감소에 따른 시장 불안이 심화될 전망이다.이처럼 서울지역 입주량이 크게 줄어드는 것은 서울지역 입주량이 크게 줄어드는 것은 가용토지 감소와 재건축 사업 위축에 따른 신규 공급 감소때문으로 풀이됩니다.경기도 역시 내년 입주량이 7만5775가구로 올해 9만6013가구 보다 21.1%가 줄어들고 하반기에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됐다.용인시의 경우 올해 2만5062가구가 입주했으나 내년에는 73%가 감소한 6707가구가 입주하며, 파주시도 올해보다 75%가 줄어든다. 반면 내년에는 과천시 659가구가, 광명 2348가구, 군포 1415가구, 오산 4586가구, 화성 2만196가구 등이 올해 대비 공급물량이 3~5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집계됐다.하지만 김포, 시흥, 포천시 등은 내년 상·하반기를 통틀어 입주아파트가 한 가구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검단신도시 개발계획이 발표된 인천시는 내년 입주량이 2만7995가구로 올해 1만4104가구 보다 98.5%가 입주할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